체험후기

9월 17일 태티골 소풍 (태백에서)

작성일
2019.10.12 00:43
등록자
자자
조회수
674
숲속의 프로그램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어색했던 우리가 깨어지던 아이스 브레이킹
넘나 맛나던 출시 대박 예감 막걸리 산적
곧 음악회 장으로 거듭날 채석장?

태백에서 구비 구비 남쪽으로 내리 달리다 보면 닿는 양지 바른 곳
조지훈 생가 말고는 정보가 없는 곳이었다.
사과나무에서 처음 따본 햇사과... 빗깔이 너무 예뻐 먹기조차 아까웠다.
유쾌한 사무장님이 마중나와서 새가 똥을 싸는 생태 체조를 알려주셨다. 재미있었다.
음이온이 나오는 폭포를 지나 쓰러진 나무에서 나오는 버섯을 보며, 오감만족 숲해설을 들려주셨다. 물론 유머와 가치를 함께...
한참을 올랐을까? 아담한 오두막에서 숲속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어색한 40명이 게임 한번으로 이렇게 아이스 브레이크가 될 수 있을까?
한사람의 힘이 참 대단하다고 느낀하루였다. 떡으로 만든 빵떡, 각자 캐릭터를 그려보는 트윙클스, 조지훈 마을로 가는 버스안에서의 역사 스토리,,, 하나 하나 놓치지 않고 유쾌하게 설명해 주신 고명혁 사무장님께 감사드린다.
물건을 만들기 전에 팔곳을 먼저 생각하라는 사무장님의 뼈있는 말도 귀가길에 되새겨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