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교류 - 영통1동 주민 방문의 날
- 작성일
- 2010.05.05 22:25
- 등록자
- 대티골사람들
- 조회수
- 2446
첨부파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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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날리던 날, 자매결연지인 영통1동 동장님과 주민들이 대티골을 찾았다. 일월면장님과 부면장님, 대티골 이장님과 노인회장님을 비롯, 대티골 모든 주민들이 자매결연지 주민들 반갑게 맞이했다. 대티골사람들이 정성들여 재배한 산마늘, 두릅, 각종 산나물로 정성들여 식단을 준비하고 마을회관도 깨끗이 청소하는 등 반갑고 고마운 사람들을 맞이할 준비를 했었다. 현수막도 걸고..... 늘 아쉬운 것은 거리가 너무 멀어 왔다가 얼마 머물지도 못하고 바로 가야 한다는 것, 만남의 기쁨도 잠시, 곧 헤어져야 하는 아쉬움은 어쩔 수 없다. 하루정도를 편히 쉬다가 갔으면 하는 바람은 가지고 있지만, 그러지 못해 아쉽다. 대티골사람들이 온 몸 다해 재배한 각종 농산물을 기꺼이 사 주시고, 게다가 마음까지 주시니 우리마을 사람들은 영통1동 주민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지 않을 수 없다. 고맙고 감사한 일이다. 농촌의 현실이야 어쨌든 관심을 가지고 신경을 써 주는 것만으로도 고맙다. 잊지 않고 찾아와 주는 것만으로도 고맙다. 무엇을 줄 것인가를 늘 고민하지만 별로 줄 것이 없는 것이 아쉽다. 그러나 이제 마음의 여유가 생기면 한번쯤은 뒤돌아 볼 일이다. 정과 사랑을 주고, 건강을 줄 수 있는 그런 시간이 오게되기를 기다린다. 바람소리 물소리, 새소리가 정겹고, 맑은 하늘이 그리운 시간, 산과 들엔 연녹색의 잎들이 쏟아져 내리는 시간, 밭을 갈다가 풀밭에 앉아 앞산 바라보면 세상 시름 모두 잊어진다. 그렇게 영통1동 동장님과 주민여러분도 대티골을 찾아 잠시라도 도시의 복잡한 삶을 내려놓을 수 있기를 바란다. 영통1동 주민들, 늘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대티골사람들이 진심으로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