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암(癌) 캠프
- 작성일
- 2010.06.16 09:09
- 등록자
- 대티골사람들
- 조회수
- 2541
첨부파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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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6월 12일~14일까지 대티골에서 암캠프가 있었다. 부산, 인천, 안산, 서울 등지에서 오신 환자와 가족이 찾았다. 황토구들방에서 잠을 자고 아름다운 숲길을 걸으면서 지난 날들에 대한 자성의 시간을 가졌다. 왜 자연과 가까이 해야하는가에 대한 설명도 곁들였다. 정제되지 않은 숲길을 걸으면서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었다. "삶은 하나고 우리의 생명도 하나다. 소중한 것은 만들어 나가야 하는 것이지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놓고, 버리고, 비워내는 연습으로 마음을 다스려야 한다." 내일은 환자들의 삶이 새로운 모습으로 빛을 발할 것임을 믿는다. 잠시동안만이라도 도시를 벗어나 자연과 함께 한 환자와 가족들의 얼굴에서 생기를 느낄 수 있었다. 돌아갈 때는 이것 저것 챙겨 주었다. 대티골의 추억을 소중히 간직하길 바라고 변해가는 대티골의 모습을 지켜봐 주길 바란다.